20년 7월에 족저 근막염 때문에 구입했어요.
장점은 쿠션이 두껍고 아치를 받쳐주는 구조라 오래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아 걷기 운동이나 산책을 다시 즐길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단점이라면 쿠션은 좋은데 쿠션자체가 과도하게 높다 보니 중심이 불안정하고 뒷꿈치가 헐거운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끈을 꽉 조여 신을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 신을 신을때 중심을 잃어서 신을 밟을때가 많았어요. 어느순간 발목을 잡아주는 부분이 이그러지면서 바스락 거리더라구요.
그 이후부터 발목을 잡아주는 바깥면이 까실거리는게 느껴지더니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때 발이 안에서 바깥쪽으로 심하게 꺾일땐 무언가가 복숭아뼈 아래쪽을 콕콕 찌르더군요. 그런갑다 하고 신어 왔는데 오늘은 걷다가 갑자기 심한 통증이 느껴져서 조심조심 걸어서 출근한 후 신을 벋어 보니 신발의 바깥쪽 발목을 지지해주는 부분의 구조물이 스폰지 천을 뚫고 나와 발을 찔렀던 거였어요. 양말까지 찢어질 정도면 이건 신발의 설계자체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이렇게 날카롭고 딱딱한 구조물이 사용자의 발을 손상시킬수도 있다는 생각은 않했는지. 사용자가 다치지 않기위해서는 조심조심 운동화를 사용해야 하는 건가요?
버리고 다른 신발 사용하면 되지만 이건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것 같아 구지 시간내 후기 올립니다. 소비자의 안전의 문제 잖아요..